☆밴드☆/☆eve☆

[스크랩] [일간스포츠] 이브 `걸` 해체 안했으면 수퍼밴드 되지 않았을까?

거울공주 2007. 9. 26. 17:06
이브 ``‘걸’ 해체 안했으면 수퍼밴드 되지 않았을까?``
일간스포츠 | 기사입력 2007-09-21 10:09 | 최종수정 2007-09-21 10:53 기사원문보기
 
 
 
 
 
 
 
 
 
 
 
 
 
 
 
 
 
 
 
 
 
 
 
[JES 이경란.김민규] "요즘 친구들이 '걸'이란 그룹을 알까요?"
 

그룹 이브(김세헌 34, 최기호 32)와 인터뷰를 하며 '걸'의 얘기가 계속 이어졌다.

남성 5인조 록그룹 걸은 1995년 '아스피린'이란 노래로 큰 사랑을 받은 그룹. 98년 걸이 해체된 이후 김세헌은 이후 줄곧 그룹 이브로 활동해 왔고, 멤버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새삼스레 그룹 이브의 8집 인터뷰에 걸이 언급된 까닭은 걸의 두 멤버가 10년만에 이브로 다시 뭉쳤기 때문. 당시 기타를 쳤던 최기호가 이브에 합류했다. 최기호는 걸 해체 후 그룹 나비효과 멤버로 활동했고, 국내 록 음악계에서 대표적인 레코딩 엔지니어가 됐다.

"서울 가락동으로 이사를 갔는데 알고 보니 옆집에 (최)기호가 살더군요. 가끔 만나 포장마차도 가고, 앨범 작업하면서 음악에 대한 얘기를 자연스럽게 나누게 됐죠. 어느날 보니 음반 준비를 함께 하고 있더군요. "(김세헌)

당초엔 김세헌의 솔로 싱글로 발표하려된 계획이 최기호가 합류하면서 정규 앨범으로 일이 커졌다. 최기호가 기타 연주는 물론, 레코딩 엔지니어까지 직접 해결했다. 10년전부터 음악적으로 통한 사이니 사운드는 말할 것도 없이 이브의 욕심에 딱 맞는 수준.

가벼운 록발라드 스타일의 타이틀 '너 하나 없는데'를 비롯해, 펑크록 '플레이 미', 듀란듀란을 연상시키는 일렉트로니카 스타일의 '겟 잇 온', 강렬한 메탈 음악 '데블스 콜링'등 중고교 시절 록음악에 빠질 당시 좋아했던 음악을 다양하게 담았다. '마이 에브리 싱' '사랑이 싫다'등은 가벼운 록음악으로 마니아가 아니라도 쉽게 소화할 수 있는 곡들.

FT아일랜드 등 '아이돌 밴드'에 대한 선배 이브의 생각은 어떨까. "록을 하는 그룹이 나와 인기를 얻는 건 좋은 일이죠. 멤버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음악을 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아요. 지금의 음악이 중요하다기보다 앞으로 10년, 20년 계속 록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될 수 있느냐가 중요하겠죠. 걸도 회사 때문에 팀이 해체되지 않았으면 수퍼밴드가 됐을 거란 생각을 했거든요. 다시 뭉친 우리도 오래 갈겁니다."

출처 : eve - the first revolution
글쓴이 : 셋째딸 원글보기
메모 :